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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초 앞에 바닥신호등․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설치

기사승인 [214호] 2021.01.10  1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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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보건소 앞에 추가설치 예정...실효성, 안전성, 사후관리 우려도

성북초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횡성군은 최근 성북초등학교앞 사거리 횡단보도 2개소에 ‘LED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총 사업비는 8천만원(바닥신호등 4648만원, 보행신호음성안내장치 3074만원)이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신호대기선 바닥에 LED패널을 설치해 횡단보도 보행 신호등과 같은 불이 들어오는 보조 신호등이다.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과 스마트폰을 보면서 주변을 살피지 않는 보행자(일명 스몸비)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각 지자체에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적색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라는 경고음을 송출해 보행자가 위험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교통시설물이다.

횡성군은 LED 바닥신호등과 음성 안내 설치로 보행자의 무단 횡단이나 차도에 나와 신호를 대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횡성군 도시교통과는 성북초등학교 앞 바닥신호등의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과 안전효과를 검토하고 내년에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횡성보건소 앞 교차로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보행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에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성보건소 앞 바닥신호등 설치를 위한 내년 당초예산은 2천만원이다.

백오인의원은 7일 도시교통과 당초예산 심의에서 “바닥신호등은 침수나 겨울에 눈 올 때 누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다. 또 납품업체의 부도 등으로 사후 서비스가 안 될 경우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업체 선정 등 사업추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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