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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횡성군수 장신상

기사승인 [215호] 2021.01.20  19: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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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수 장신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희망과 기쁨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횡성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5만 군민여러분과 6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코로나 19는 지역 경제와 주민들이 누리던 평범한 일상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고,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지역의 존폐를 가르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우리는 위기를 돌파하고 끊임없는 변화로 기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최우선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군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우천일반산업단지는 정부 상생형 일자리 기업들과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100% 분양하고, 이를 지원할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지원센터 건립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모든 영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25개 이상의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횡성사랑상품권과 횡성관광상품권 사용지역 확대, 일자리 관련 사업과 재취업 교육 지원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비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미래가치 창출입니다.

원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수질오염 총량제, 동해안 신가평 송전선로 등 지역 현안은 우리 군에 유리한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한 테마파크, 화훼공원 등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계획을 구체화해 명실상부한 이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수소충전소 건립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공모와 투자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습니다.

횡성호수길과 치악산둘레길은 편의시설을 확충, 횡성루지체험장과 오원저수지와 연계한 볼거리 방안 모색, 안흥찐빵 모락모락 마을과 섬강생태문화감성마을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횡성한우축제는 온라인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둔내토마토, 횡성더덕, 안흥찐빵, 호수길 축제도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게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 목표는 안정된 정주 여건입니다.

우천면 행복주택은 2022년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고 횡성읍에도 새로운 주택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도로망을 확충하고 주거밀집지역 주차장 조성을 통해 도심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겠습니다. 광역상수도 보급 확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로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도 늘려가겠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신재생 에너지 확대하고 안정된 정주 여건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귀농귀촌인 유입을 촉진하겠습니다.

네 번째 목표는 경쟁력 있는 농촌입니다.

스마트 영농시설 보급과 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노동력 부족 해결, 농어민 수당 지급과 지역맞춤형 농산물최저가격 보상제로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겠습니다. 횡성한우를 비롯한 7대 명품에 대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수도권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온라인 유통망 확충 등 신규시장 개척, 농촌융복합사업으로 6차 산업 선도, 경축순환농업 도입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자연친화형 축사 확대로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목표는 따뜻한 복지입니다.

‘외로움공감단 베스트프랜드’로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을 보듬고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새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해 여성과 아동의 권익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들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으로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장애인들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참전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산후관리비 지원은 200만원으로 인상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목표는 명품화된 교육입니다.

횡성비전 2030중장기 교육발전계획으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만들고 횡성인재육성관과 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 실질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민․관․학이 함께하는 횡성행복교육지구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평생교육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군민이 주인되는 군정입니다.

군민의 목소리는 찾아가는 정책토크쇼와 소통활성화 정책연구로 현장에서 경청하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생각은 군민정책참여단과 군정모니터단으로 담아내겠습니다. 각종 현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횡성공론화위원회로 실마리를 풀어가겠습니다. 지난해 3등급이었던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은 청렴행정 실천과 직무 전문성을 높여 반드시 1등급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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