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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음피해대책위...투쟁 강도 높여가겠다

기사승인 [223호] 2021.06.06  1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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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상 군수...공군참모총장 면담 필요성 강조

20일 열린 공군본부의 주민설명회.

이처럼 공군본부가 주민과 군소음피해대책위가 요구하는 블랙이글스 해체나 공군참모총잠 면담 등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자 지역 주민들은 공군본부의 군소음 관련 피해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수치화되고 문서화된 확인 과정을 촉구하며 공군참모 총장 면담을 재차 요구했다.

장신상 군수는 “블랙이글스에 대한 주민들의 감정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낄 거다. 군소음 문제에 대해 공군참모총장의 견해와 방향을 들어 봐야겠다”며 공군참모총장 면담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재경 횡성군용가소음피해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도 “참모총장 면담 결정권은 주민에게 있다. 비공개회의 진행이어서 조금 더 진전된 사항이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처럼 공군본부의 주민설명회가 알맹이 없이 끝나자 21일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입장문을 내고 “공군본부가 제시한 답변내용은 사전에 문서로 회신된 내용과 똑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속 시원한 해결책을 단 한 건도 제시하지 못해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한 공군본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이런 식의 비생산적 만남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공군본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없다면 향후 상급기관인 국방부 등에 해결책을 촉구하는 등 대응 전략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며 투쟁 강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대책위는 26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정문에서 원정 집회를 열고 블랙이글스 해체와 공군참모총장 면담을 거듭 촉구해 투쟁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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