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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피해를 횡성에 떠넘겼다”

기사승인 [229호] 2021.08.30  15: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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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반대위 “추가대역 결정은 한전의 꼼수, 철회 않는 한 대화 없다”
한전 “철회요구도 입지선정위 참여해 논의가 바람직” 요구

횡성송전탑반대대책위(위원장 차희수)는 19일 횡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전 관계자를 불러 횡성 주민의 의견 수렴이 없이 결정된 추가대역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전 관계자는 “추가대역 결정은 홍천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고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인 만큼 철회 요구도 입지선정위원회 참여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횡성의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병화 반대위원은 “그런 게 한전의 꼼수”라며 “경과대역을 변경하기 전에 횡성과 상의했어야 하는데 일방적 통보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 횡성 주민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경과대역 변경은 횡성과 협의해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희수 위원장은 “제가 상동리 피해 지역을 돌아봤는데 경과대역이 상동리 인접 지역으로 변경될 경우 피해는 횡성이 보고 홍천만 득이 있을 거라는 소문도 들린다”며 “우리를 배제한 채 추가대역을 결정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추가대역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 한 서로 대화할 일은 없다”고 선언하고 회의를 종료시켰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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