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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후보경과지(안)까지 공개...북측과 남측 2개 선로 제시

기사승인 [230호] 2021.09.22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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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열린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 17차 회의에서 홍천군 내 추가경과대역 결정을 최종 의결하고 후보 경과지(안)가 공개됐다.<사진 참조>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 경과지(안) 공개와 함께 ‘최적 경과지’ 선정방법으로 대안평가(환경적, 지리적 요소를 감안한 정량적 평가)와 현장답사 후 위원별 선호도 평가를 결합해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한전이 이번에 공개된 후보 경과지(안)에는 횡성과 홍천을 관통하는 구간에 3월에 결정된 최적 경과대역을 지나는 북측선로와 9월 1일 최종 결정된 홍천군 내 추가경과대역을 지나는 남측선로가 제시돼 있다.

북측선로가 선정될 경우 횡성은 9개 마을이 송전탑 피해 영향권을 들게 되지만 추가대역을 지나는 남측선로가 선정되면 11개 마을이 피해 영향권에 포함돼 피해 규모가 커지게 돼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전, 북측과 남측 2개 선로 제시

북측선로 선정 시 9개 마을 899가구 영향 받아 
남측선로, 추가경과대역으로 상동리·창봉리까지 피해 범위 늘어

한전이 공개한 후보 경과지(안) 중 북측선로 횡성 영향권 마을은 둔내면 삽교3리, 청일면 신대리, 속실리, 봉명리, 갑천면 병지방1리, 병지방2리, 공근면 어둔리, 상창봉리, 서원면 유현3리 등 9개 마을이고 영향을 받는 가구수는 899가구다.

반면 남측선로 횡성 영향권 마을은 북측선로 영향권 마을에 공근면 상동리와 창봉리가 추가돼 11개 마을로 확대되며 영향을 받는 가구수도 1172가구로 273가구가 증가하게 된다.<표 참조>

후보 경과지(안)으로 영향을 받는 마을과 가구수

이번에 공개된 후보 경과지(안)의 문제점은 그동안 지역에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예상 경과노선보다 후보 경과지 노선이 횡성 경계 안으로 많이 내려왔고 특히 한전의 홍천군 내 추가 경과대역 결정으로 기존 최적경과대역 영향권 내에 없었던 공근면 상동리와 창봉리가 영향권에 편입돼 당초 예측보다 송전탑 건설로 인한 주민 피해 범위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전의 일방적 추가대역 결정과 후보 경과지(안) 공개로 주민 피해 확대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군과 송전탑반대위가 조속히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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