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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3회 소망이룸학교 졸업식

기사승인 [169호] 2019.02.15  1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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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최다 졸업생 배출,중학 과정 신설, 인재육성장학금 지원도

지난해 제2회 횡성소망이룸학교 졸업식. 자료사진

횡성소망이룸학교(교장 한규호) 2019년도 졸업식이 오는 16일 횡성문화원에서 열린다.

고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3년간의 초등문해교실 프로그램을 이수해 졸업의 기쁨을 안게 되는 어르신은 19명. 강원도 최다 배출인원으로 평균 나이는 72세, 최고령은 81세 어르신이다. 소아마비 상태로 보행기에 의지하며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사람, 공중파 방송의 유명한 탤런트를 둔 어머니, 치매판정을 받은 남편과 같이 공부한 부부, 베풀며 사는 것이 좋다며 학우들에게 밥을 잘사시는 금술 좋은 남편의 아내, 학업과는 별도로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의지의 어르신 등 졸업생들의 그동안의 수업 과정들은 영상으로 편집되어 졸업식장을 찾는 가족과 친지, 축하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조창진)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1월 30일 열린 제8차 정기이사회의에서 소망이룸학교 졸업생 장학금 신설을 확정해 졸업식날 장학금을 지원한다.

횡성소망이룸학교는 2015년도부터 강원도 교육감이 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도내 12개 시군에는 정원 536명(초등 476명, 중학60)이 만학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 이중 횡성군은 정원 180명으로 33%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1월 현재 횡성군 문해학습자는 230명이 등록되어 지속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중학교 과정도 신설된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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