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 등을 찾아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물놀이 사망자는 405명으로, 사망 원인은 안전부주의가 40%로 가장 많았다.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망사고는 특히 10~20대 물놀이 사망사고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부주의에 이어 수영미숙이 22.2%로 뒤를 이었고 음주수영으로 인한 사망도 1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수영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0~60대가 가장 많았다.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물놀이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 과 구명조끼 착용 및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꼭 신어야 하고,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사고 발생 지역이나 입수가 금지된 구역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하며, 물놀이하기 전 안전시설 및 요원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놔야한다.
물놀이사고가 발생하면 급한 마음에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함께 익사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무작정 물에 들어가지 않고 주위에 소리쳐 알린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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