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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본 지역현안은?

기사승인 [187호] 2019.11.25  18: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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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희망신문이 2020년 횡성군수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이관형, 자유한국당 김명기, 박명서, 이병한, 이관인, 진기엽, 한창수, 함종국 출마예정자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최대 지역현안은 무엇인가” 물었다. 선정 이유나 대책, 해결방안은 제외하고 우선순위에 관계없이 지역현안 5개를 요청했다. 횡성희망신문은 내년 보궐선거가 정책선거가 되기를 희망하며 9명의 출마예정자들이 꼽은 지역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해와 판단을 돕고 출마예정자들이 내놓을 정책과 대안을 유권자들과 함께 점검해 나간다. 출마예정자들이 자신이 꼽은 현안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해법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편집자주>

<군수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본 지역현안은?>

1. 경제활성화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경제활성화를 지역현안으로 꼽았다. 경제활성화는 모든 선거의 핵심 주제이자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산 등 침체된 전통산업의 활성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신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2.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9명 중 8명(88.8%)이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지역현안으로 꼽았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지역의 오랜 숙원 중 하나로 최근 환경부와 원주시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사안이다. 군수보궐선거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경부와 원주시를 설득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군수의 의지와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군용비행기 소음

9명 중 7명(77.7%)이 꼽았다. 최근 군소음법이 국회를 통과해 원주공항 군용비행기 소음 문제로 오랜기간 고통을 받아온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사안이다. 그동안 민사소송을 통해 일부 주민들이 소음피해 보상을 받기도 했지만 소음 등고선에 따라 차등 보상이 이루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내년 보궐선거에서는 군용비행기 소음 피해에 대한 정당하고 공정한 보상 문제와 더불어 군용비행기 소음 피해에 대한 각 후보들의 방안 제시가 주목된다.

4.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문제

비행소음과 함께 7명(77.7%)이 지역현안으로 꼽았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65kv 송전탑이 설치돼 자연환경 파괴, 지가하락, 주민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송전탑의 추가 건설이 추진돼 주민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사안이다. 주민들은 새로운 송전탑 건설 절대 반대는 물론 기존 송전탑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전탑반대대책위를 구성해 반대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고 최근에는 청일면을 필두로 면단위 반대대책위도 속속 출범하고 있다. 한전이 2021년까지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후보들이 주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공약에 담아내고 실천해 갈지 주목되는 현안이다.

5. 횡성한우 문제

5명(55.5%)이 꼽았다. 전국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자랑하던 횡성한우는 최근 타 지역 브랜드의 약진으로 위기에 처해있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두고 한우축제 파행까지 이어진 횡성군과 축협의 갈등해결도 숙제다. 후보들이 브랜드 통합에 따른 군과 축협의 갈등을 풀기 위한 해법과 횡성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내놓고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사안이다.

6. 인구 늘리기

9명 중 3명(33.3%)이 선정했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중 하나인 횡성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인구 늘리기를 위해 출생률 향상,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대책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냉철한 현실인식과 종합적 사고 등 군수로서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역할할 주제다.

7. 기타

이 외에 어르신 복지 향상, 주민 갈등 해소, 읍・면 균형발전, 수질오염총량제, 탄약고부지 활용도 현안으로 제시됐다. 모두 지역이 풀어야할 시급한 과제들이다. 출마예정자들의 관심범위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들 사안에 대해 어떤 해법이 제시될 지 주목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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