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속 안전 불감증...전천 둔치 캠핑차 침수, 차단기 파손 등
2일 0시 40분 강원(횡성, 원주), 경기(여주, 광주, 이천 , 용인)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3일 오후 3시 횡성읍 북천리 잠수교는 범람으로 통행이 금지됐고 전천 구만교~전천교 산책로도 출입이 통제됐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오는 5일까지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계곡과 하천변 야영객,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빗길 교통사고나 토사유출, 산사태, 농경지·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변동사항은 횡성군 재난안전문자 참조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횡성지역에 수일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3일 섬강 범람으로 횡성읍 북천리 잠수교의 통행이 금지된 가운데 불어난 강물에 캠핑차가 잠겨있다. |
3일 오후 4시 께 대형 크레인이 섬강 둔치에 주차했다가 불어난 강물에 잠겨 있던 캠핑차를 꺼내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들이 교행하는 등 일대가 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
불어난 강물로 완전히 잠긴 섬강 둔치. 강우시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설치한 출입구의 차단기가 부서져있다. |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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