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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심려끼쳐 죄송”

기사승인 [206호] 2020.08.31  13: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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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의장, 24일 군민과 군의원들에게 공식 사과 발표

권순근의장이 24일 오전 10시 제295회 임시회 개시에 앞서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횡성군의회 권순근 의장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과 이후 불거진 내부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사진)

권 의장은 24일 열린 횡성군의회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시에 앞서 “횡성군민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권의장은 사과문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엄숙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그동안 내부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원 모두에게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생긴 일로 이로 인한 모든 비난과 비판은 오로지 저의 몫이라 생각하며 제가 평생 짐으로 떠안고 가겠다”며 “의장에 걸맞는 성품과 능력을 겸비하고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장 선출 과정에서 권순근 의원과 갈등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백오인 의원은 “그동안은 (의장 선출 과정이) 잘못됐다는 인식조차도 없었는데 본인 스스로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 공식 사과했다는 것만으로도 발전이라 생각한다”며 권 의장 사과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앞으로 (의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횡성군의회는 하반기 의장선출을 앞두고 권순근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통합당횡성군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반발을 불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9월 2일까지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민간위탁동의안 2건 및 8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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