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내 갈길 간다... 경과지 선정에 돌입한 한전

기사승인 [222호] 2021.05.24  16:26:03

공유
default_news_ad1

13차 입선위 열고 경과대역 결정 기정사실화

입선위 주민대표 재구성... 경과지 선정 추진

주민 설득 해법 고심

 

12차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입선위)에서 결정된 경과대역 확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입선위 주민대표를 재구성에 경과지 선정 작업에 돌입한 한전도 주민 설득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일 한전은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서부구간(횡성~양평) 입지선정위원회 13차 회의를 4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개최했다.

13차 회의에서는 ▲입지선정위원장 재선출 ▲입지선정위원회 주민대표위원 재구성 방안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요청한 위원회 운영규범 및 회의록 정보공개 여부 등 3가지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상규 입지선정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입지선정위원장에 장희순(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전문위원이 새로 선출됐다. 이어 지난 12차 회의에서 결정된 경과대역 내 주민대표로 입지선정위원을 재구성하기 위해 경과대역 내 지자체별 읍면 주민대표를 5명으로 확대 재구성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류호정 의원이 요청한 위원회 운영규범 및 회의록 정보공개 여부는 논의 결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전은 “향후 홍천군 경과대역에 대한 재논의 등 경과지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소통할 예정이며, 주민 대상 설명회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해 주민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보상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전이 입선위 주민대표를 재구성해 경과지를 선정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현재 3월에 새롭게 구성된 횡성송전탑반대위에서 입선위 주민대표를 구성하지 않고 있어 입선위 주민대표 구성부터 주민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한전이 표면적으로는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송전탑 건설사업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그럴 경우 송전탑 건설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한전 또한 주민 설득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6월에 경과 후보지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한전이 앞으로 어떤 해법을 제시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사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