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군수 김명기)과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오기호)이 8일 ‘둔내우체국 이전건립 및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둔내우체국 신청사 건립과 둔내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984년에 건립된 둔내우체국은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업무공간 등으로 인해 2020년에 집배 업무가 안흥우체국으로 일시 통합됐는데 이용 주민들의 불편으로 둔내우체국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둔내우체국 건립 부지 확보를 위한 국·공유지 재산 교환, 둔내우체국 집배 센터 환원, 둔내면 도시재생사업의 충실한 추진 등이다.
이전 위치는 둔내면 도시재생사업 부지(둔방내리 86번지 일원)로 약 828㎡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둔내우체국 부지보다 2.6배 크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신청사를 올해 안에 착공해 해당 용지에 금융·우편 접수창구와 집배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둔내우체국 건립이 완료되면 ‘둔내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거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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