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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횡성군의회의장 권 순 근

기사승인 [215호] 2021.01.20  1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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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회의장 권 순 근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신명나는 일만 생기시고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횡성에도 희망이 늘 샘물처럼 솟아나는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지난 해 불어 닥친 코로나 19의 범세계적 대유행은 사람들 간 전염과 확산 외에도 문화적,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외출 자제, 사적 모임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에게 사회적 고립을 자초하게 만들었으며 사회적으로 고아가 된 사람들은 심리적 불안과 재정적 공포감에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각국의 여행제한과 봉쇄 조치로 세계 경제적 불황이 기정사실화 되었고, 노동자들은 심각한 경제적 타격에 실업대란과 정리해고라는 공포에 신음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전대미문의 역대급 재난인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집행부 관계관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준 군민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5만 군민 여러분!

횡성군의회는 지난 해 7월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여 후반기 의정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제8대 후반기 의회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신축년 일 년 동안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서민경제의 활력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내수시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소비둔화와 영업손실의 증가로 파산직전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각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내년에 선보일 지역화폐를 조기에 발행하여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상권과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 일자리도 창출하여 서민생활 안정도 도모해야 합니다. 시대에 맞춘 온라인 판매 지원을 통해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수출 활성화에도 힘써야 합니다.

의회에서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횡성형 그린뉴딜정책”에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 내용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정망 강화 세 개 부문을 축으로 하여 분야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것입니다.

이 중 횡성은 그린뉴딜 정책추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지정된 횡성 전기차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생산을 중심으로 한 횡성 이모빌리티 클로스터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여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유입시키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만 합니다.

또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책들과 관련 산업들을 발굴하고 상호 연계시켜 지역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강한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강한 의회는 군민 모두에게 강한 신뢰와 정통성을 부여받고 스스로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제36조에서 명시한 의원의 의무와 “기본이 제대로 바로 서면 자연히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이게 된다”는 「本立道生」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기본과 원칙의 힘으로 2021년을 열어가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서로를 위한 배려와 힘찬 응원 속에 의원별 개인 역량을 강화시키고 외부적으로는,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민생 현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 군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최고의 의사결정 기관으로서 군민에게 위탁받은 권한은 모두 개인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정략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권자인 군민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아울러 해를 넘긴 지역현안 사업들과 이모빌리티 조성과 같은 미래성장 동력사업들이 사회적 갈등과 대립 없이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횡성군민 여러분!

위험은 변화하지 않는 자에게 오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합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횡성군의회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하여 지금까지 고정된 의정의 틀을 변화시키고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준비된 기본역량을 차근차근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기쁨을 공유하고 아픔을 위로하며 여러분 마음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군민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을 가득 품고 떠오른 태양처럼 큰 소망들을 하나씩 실현시켜 나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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