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학생수 갈수록 줄어...인재유출 걱정이 ‘사치’

기사승인 [135호] 2017.08.31  15:26:54

공유
default_news_ad1

- 민사고 제외하면 고교생 천여명에 불과

고등학생 1521명(17년)→1417명(2022년)

강원도교육청은 내년 횡성군의 고등학생은 올해 1521명보다 41명이 줄어든 1480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6년 1569명보다 88명이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이 수치에는 민사고 학생수 460여명이 포함된 것이어서 사실상 횡성의 고등학생 수는 천여명에 불과한 셈이다.

인재육성관이 교육여건을 개선해 인구증가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는 횡성군의 주장과 달리 강원교육청은 갈수록 횡성군의 학생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등~고등학교 전체 학생수는 4088명이지만 내년에는 40196명으로 줄고 2020년에는 3944명으로 4천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추정했다.

횡성은 소규모학교인 안흥고와 갑천고, 둔내고의 경우 2016년 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에 불과했고 올해는 24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그 외 학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 지난해 28명이었던 학급당 학생수는 올해 24명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내년에도 횡성지역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학생수의 감소는 횡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강원교육청은 내년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을 117교, 608학급 1만5198명으로 확정했다. 고등학교 신입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1872명 줄어든 것으로 도내 고등학교 전체 학생수는 올해보다 3258명이 줄어든 4만734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수의 감소로 내년 강원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처음으로 OECD수준인 20명대로 진입하게 된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